몸을 녹여줄 뜨끈한 온천이 간절한 요즘, 온천을 즐기러 일본에 가기로 했다면 여기 KKday가 추천하는 일본 온천들을 눈여겨보자.

한국에도 있는 그저 그런 식상한 노천탕을 즐기러 일본까지 수는 없지 않는가.

오사카

오사카_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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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의 놀이터, 오사카. 워낙 잘 알려진 맛집과 명소가 많아, 필수코스로만 일정을 채워도 3 4일이 부족하다. 그런 오사카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지

1. 소라니와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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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베이 타워에 위치한 소라니와 온천. 간사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테마파크형 온천이다. 다녀온 이들에 따르면 한국 찜질방의 상위 호환 버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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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cho1105

소라니와 온천에는 지하 1,000 미터 아래의 약알칼리성 온천수가 공급된다. 혈액순환을 돕는 탄산온천부터 각질 관리에 효과적인 실크온천 등 피부 고민에 따라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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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내부에서는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를 대여해 준다. 내외부 곳곳에 인증샷을 위한 스팟이 마련돼 있어, 목욕 후 사진을 남기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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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innni._.09

도심 속 온천이 좋은 이유는 편리함에 있다. 소라니와 온천은 벤텐초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여행 동선을 짜기에도 용이하다. 지하철 기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유니버설시티역에서는 15분, 우메다 역에서는 10분이면 도착한다.

방문할 때에는 거의 빈손으로 찾아도 문제없다. 샴푸부터 클렌징 도구, 로션 등 기본적인 용품은 모두 비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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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라니와 온천 정보 더 알아보기

오사카 소라니와 온천

– 이용시간 : 매일 11:00-23:00
– 주소 : 1 Chome-2-3 Benten, Minato Ward, Osaka, 552-0007 일본 (구글맵)

2. 나니와노유 온천

질 좋은 온천수로 가볍게 목욕을 즐기고 싶다면 나니와노유 온천을 추천한다.

나니와노유 온천수는 나트룸, 염화물, 탄산수소염천으로 이뤄져 있으며, 흔히 미인탕이라고 불린다.

동네 목욕탕같다고 얕보진 말 것. 총 10종류의 다양한 탕을 만 원도 안되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옥상에는 여느 온천 부럽지 않은 노천탕도 있다.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맡기고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겨울 온천은 그야말로 천국이다.

유난히 오랫동안 걸어 다닌날이라면 마지막 코스로 추천한다. 입장권은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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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니와노유 온천

– 이용시간 : 평일 10:00-01:00 주말 08:00-01:00
– 주소 : 1 Chome-7-31 Nagaranishi, Kita Ward, Osaka, 531-0061 일본 (구글맵)

3. 아리마 온천

이번엔 고베로 가보자. 오사카에서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고베. 근교 여행지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고베의 대표 온천은 바로 아리마 온천이다.

아리마 온천은 철분을 많이 함유한 적갈색의 금천과 라듐이 많이 함유된 은천 두 가지로 나눠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찾아가는 방법은 제법 까다로운 편인데요. 번거롭게 전철을 갈아타고 싶지 않다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버스 한 번만 타면 신고베, 산노미야에서 아리마 온천으로 갈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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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아리마 온천

– 주소 : Arima-Onsen 아리마초 기타구 고베시 효고현 651-1401 일본 (구글맵)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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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moi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천량을 자랑하는 도시, 유후인. 후쿠오카 근교에 위치해, 함께 묶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후쿠오카유후인, 버스 기준 약 2시간 소요) 유후인에는 호수부터 각종 박물관까지 고즈넉한 일본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많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으로 이동할 때에는 고속버스를 이용하거나 JR 북큐슈레일패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유후인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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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마다야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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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moi

겨울에는 목욕하고 밥 먹고 쉬는 일정으로 하루를 보낼 가치가 충분하다. ‘일본 온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이미지는 료칸이 아닐까 싶다. 온천이 발달한 도시인만큼 유후인에는 다양한 료칸이 있다. 대중탕과 달리 비교적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

에디터가 추천하는 유후인의 료칸은 야마다야 료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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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야 료칸에는 객실에 딸린 개인탕외에도 총 4개의 대중탕이 마련돼있다. 대중탕이지만 원하는 시간대를 미리 예약하면 혼자 이용할 수 있다.

료칸 내 객실 역시 4개로, 적은 편이라 예약 시간대를 맞추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 2층 객실에는 개인탕이 포함되지 않으니 예약 시 꼭 확인하자.

야마다야 료칸

– 주소 : 2855-1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구글맵)

2. 카마도 지옥 온천

이번엔 벳푸 지역의 온천을 소개하겠다. 벳푸에는 유독 지옥이라는 뜻을 가진 온천이 많은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벳푸 8대 지옥 온천이다.

카마도 지옥 역시 8대 지옥 온천 중 하나로, 가마솥 지옥이라는 뜻이다. 오래전부터 마치 지옥의 온도로 제식을 만드는 풍속으로 인해 가마솥 지옥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특별히 이곳에선 파스텔빛 온천물도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온천의 온도는 지옥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사진으로만 봐도 뜨끈해지는 온천의 온도는 90도까지 올라간다고.

이밖에도 진흙온천, 족욕탕, 점토온천 등 이색적인 온천을 만나볼 수 있다.

이미 결정된 여행코스에 추가해도 좋지만, 벳푸와 유후인을 한번에 돌아볼 생각이라면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 투어로 만나보는 가마쿠 지옥 온천

가마쿠 지옥 온천
– 이용시간 : 매일 08:00-17:00
– 주소 : 621 Kannawa, Beppu, Oita 874-0840 일본 (구글맵)

훗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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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fk_tjd

눈의 신이 다스리는 홋카이도. ‘겨울의 일본’하면 열에 아홉은 홋카이도의 풍경을 떠올리지 않을까?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겨울에는 설국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 도시가 많다. 인천 기준, 홋카이도 삿포로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사계절이 뚜렷한 도시라, 꽃구경을 원한다면 여름이, 눈 구경을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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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fk_tjd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온천마을인 노보리베츠. 일본에는 워낙 유명한 온천 마을이 많지만, 노보리베츠는 그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도시다. 홋카이도의 대표 도시인 삿포로와도 가깝다(버스 기준 약 1시간).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지옥계곡에서는 하루에 1만 톤이 넘는 온천이 용출된다고 한다. 이 온천수는 실제로 노보리베츠 온천 거리의 료칸과 호텔에 공급된다고.

1.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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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ragalus__

지옥계곡이라 이름 붙은 이유에는 그 모양에 있다. 거품을 일으키며 끓는 온천이 귀신이 사는 지옥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겨울에도 팔팔 끓는 온천이라. 과연 대자연의 신비다.

근처에는 온천수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료칸도 많다. 에디터픽 료칸은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계곡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료칸으로, 계곡을 배경 삼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 이용시간 :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0:00
– 주소 : 일본 〒059-0551 Hokkaido, Noboribetsu, Noboribetsuonsencho,55(구글맵)

2. 조잔케이 온천

삿포로 근교에 위치한 홋카이도 대표 온천 마을, 조잔케이.겨울 삿포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1860년대에 개탕한 이곳에선 숙박은 물론 당일 입욕, 족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10월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단풍 명소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삿포로 시내에서 약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조잔케이.

KKday에서 온천 일일 패스권을 구매하면 버스 승차권 + 7개의 온천 중 한 곳에 입장 가능한 입장권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볼 것.

🛒 조잔케이 온천 일일 패스권

3. 도카치 마쿠베츠 온천

홋카이도 남동부에 위치한 오비히로시. 이곳을 여행하게 된다면 도카치 마쿠베츠 온천을 추천한다.

이곳의 특징은 바로 식물성 모르 온천이라는 점. 염분이 포함된 알칼리성 온천수는 수족냉증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쿠베츠 온천은 언덕에 위치해 전망이 좋다. 비교적 많은 관광객에게 알려진 곳은 아니라,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더욱 추천한다.

온통 자연에 둘러싸여 제대로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KKday에서 미리 예약 시, 오비히로 터미널에서 온천장까지 왕복하는 버스티켓입장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 도카치 마쿠베츠 온천 버스 티켓 + 입장권 예약

도카치 마쿠베츠 온천
– 이용시간 : 평일 11:00-23:00 주말 및 공휴일 10:00-24:00
– 주소 : 384-1 Yoda, Makubetsu, Nakagawa District, Hokkaido 089-0571 일본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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